케스팅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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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의 한가한 주차장을 찾았다. 팔은 아프고, 플라이라인은 자꾸 꼬이기만 하고 시원하게 날라가지 않는다. 집 근처의 얼어 붙은 호수를 찾았다. 어느 순간 얼음 위를 스치듯이 갔다가 돌아오게 할 만큼 케스팅이 익숙해 졌다. 12미터 정도는 연속적으로 케스팅이 가능해졌고 15미터를 넘어 가면서 감을 잃으면 줄이 꼬인다. 3번 로드에 3번 플라이 라인으로 연습 하였다.
케스팅 동작을 옆에서 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로드의 움직이는 반경은 옆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 10시 방향에서 뒤로 2시 방향을 왕복하라고 한다.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로드를 옆으로 눕혀 물 표면에 가깝게 케스팅 하는 것이 된다. 이상하게도 플라이라인이 물 표면에 가까울수록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는 듯 하다.
기본적인 매듭 몇 가지를 연습하고 있다.
꽈배기 묶음(Improved Clinch Knot)은 내가 훅을 묶을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듭이다. 왼손에 훅을 잡고 오른손으로 바늘의 구멍(hook eye)에 줄을 한 번(두 번 넣으면 이중묶음) 넣어 뺀다. 그 후 3회 정도 본 줄에 꼬아 감은(이때 훅이 같이 돌아가지 않도록 잡는 것이 요령이다) 후에 남은 줄로 훅 방향으로 다시 돌아가 바늘 구멍과 가장 가까운 라인 사이로 줄을 빼낸다. 마지막으로 3회 꼬은 후 훅아이 쪽으로 오면서 생긴 원 안으로 통과 시킨 후 오른손에 쥔 줄을 잡아 당겨 마무리 한다. 남은 줄은 바짝 잘라낸다. 물(혹은 침)을 살짝 묻히고서 부드럽게 잡아 당기면 좀 더 단단하고 꼬임이 적은 상태로 조여 진다. 완전히 조여 졌다고 생각되면 지긋하게 강한 힘을 주어 줄이 풀리지 않도록 잘 묶였는지 확인 한다.하루에도 수십번을 묶는 메듭인데도 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잦은 케스팅에 줄이 훅 아이와 마찰에 끊어지기 쉬우므로 간혹 줄을 회수하여 끊고 다시 묶어 주는 요령이 필요하다.
겹돌리기 묶음(Double Surgeon’s knot)은 여러 줄을 연결해 리더 라인을 만들거나 리더와 티펫을 연결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굵기가 비슷한 라인의 연결에 유용함). 왼손에 굵은 줄을 오른손에 앏은 줄을 나란히 포개어 잡고 꼬아 원을 만든 후 짧은쪽을 원 안으로 두 번 감아 당기면 끝난다. 줄 한 개를 사용하여 한 번 겹친 후 원을 만들어 안으로 두 번 돌리면 서젼스 루프(Surgeon’s Loop)가 된다. 남은 줄은 바짝 잘라주고 역시 지긋하게 강한 힘을 주어 줄이 풀리지 않도록 잘 묶였는지 확인 한다. 순간적으로 주어지는 강한 힘에는 버티지만 지긋이 가해지는 힘에는 풀리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잘 묶였는지 확인한다.
상기 두 가지 묶음이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인터넷에 그림 및 동영상으로 쉽게 소개되어 있으며 낚시를 가기전에 반드시 익혀 두는 것을 추천 한다. - 2014.2.1 Shin Ho Chul
한국의 여름 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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