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흐르는 강과 계곡:
동해로 흐르는 강 중 태화강과 형산강 만이 남한에 있다.
두만강(547.8km): 백두산 동남쪽 대연지봉 동쪽 기슭에서 발원. 마천령산맥(소홍단수, 82.5km)과 함경산맥(서두수 173.1km, 연면수 80km, 성천수 76.3km)에서 발원하는 지류를 합해 동해로 흘러 든다. 함경북도 최북단에 이르러 중국의 간도 방면에서 흘러오는 해란강을 합류, 간도 지방에서 남류하는 혼춘강, 우리나라 쪽의 오룡천, 아오지천등의 지류와 합류. 중국과 러시아와의 국경을 따라 흐른다. 여기저기서 확인한 강의 길이에 대한 정보는 작게는 몇 킬로미터에서 크게는 30킬로미터정도의 오차 범위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 하였다.
성천강(99km)
용흥강(134.8km) 곡우쯤에 숭어가 알을 낳기 위해 올라온다고 한다.
남강(77km): DMZ(Demilitarized Zone) 한 가운데로 흐르는 강으로 본래 우리나라 최대의 연어 소상 하천이었다고 한다.
형산강(63.34km): 울산 울주군 두서면에서 복안천이라는 이름으로 발원. 경주시를 지나 안강읍의 동쪽 경계를 흐르다가 북동으로 흐름이 바뀌며 연일읍을 거쳐 포항시를 관통하여 영일만을 통해 바다로 흐른다. 경주시와 포항시의 접경 제산과 마주하고 있는 형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태화강(46.02km):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의 가지산, 고헌산 등에서 발원하는 남천을 본류로 하여 동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울산만을 통해서 동해로 흐른다. 최근 연어 복구 사업으로 연어가 회귀하기 시작한 강이다.
동해로 흐르는 하천과 계곡들:
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강(江)과 천(川)으로 구분하여 이름 지었을까?
명파천: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하천이다.
북천(20.17km):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철절봉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거진읍 송죽리에서 동해로 유입됨. 교동천, 초계천의 지류가 있다.
(양양)남대천: 강원 강릉시 오대산 두로봉에서 발원. 삼산리, 법수치리, 어성전을 지나 양양읍에서 동해로 흘러든다. 상류부터 가마소계곡(부연계곡), 법수치리계곡, 어성전천, 남대천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 지류로는 점봉산에서 발원한 오색천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후천(갈천)이 있다. 연어 회귀로 유명한 하천이다.
-후천(27.98km): 강원도 양양군 서면 갈천리에서 발원하여 양양읍 월리에서 양양 남대천으로 합류함. 지류로는 오색천과 장승천이 있다.
--오색천(14.5km):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발원하여 공수전리에서 후천으로 합류한다.
연곡천(20.4km):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에서 발원하여 오대산 국립공원을 가로지른다.
군선천(19.81km):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서 발원. 안인리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하류의 영동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로 하류 쪽은 겨울에도 어름이 얼지 않고 힘 좋은 작은 감성돔을 항시 잡을 수 있으며 근처의 광어 양식장에서 탈출해 나와 서식하고 있는 크고 작은 광어를 노려 볼 수 있는 곳이다. 옛날에수량이 많았을 때는 군선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상류를 단경골의 저수지 상류와 하류를 탐색한 적이 있는데 물이 아주 맑고 깨끗했다.
오십천(48.8km): 강원도 삼척시와 태백시의 경계인 백병산에서 발원하여 삼척시 마평동에서 동해로 흐르는 하천. 무릉천등 15개의 지류가 있다.
가곡천: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삿갓봉에서 발원하여 용소골을 지나 상류로는 가곡자연휴양림을 지나는 천으로 월천해수욕장 옆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지류로 플라이피싱으로 유명한 덕풍계곡이 있다. 덕풍계곡은 약 8km의 계곡으로 산터골, 보리골, 풍곡리, 문지골, 장군바위골, 큰다래지기골, 작은터골, 당비골, 난채골등 수많은 지류가 있는데 하류의 구간에서만 꽤 많은 산천어가 확인 되었었다. 문지골로 나눠지는 구간 전에 숙박시설들이 있다. 덕풍계곡 조금 더 아래로 동활계곡이 가곡천에 합류한다.
왕피천(60.95km):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에 걸쳐 있는 금장산에서 발원. 울진군을 지나 동해로 흐른다. 지류로는 여러 수계를 묶어 흐르는 신암천, 매화천, 광천(백병산과 오미산 남쪽 사면에서 발원)등이 있다. 지류로는 또 불영사 계곡이 있다.
부구천(16.26km):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응봉산에서 발원하여 주인리를 지나 부구리 해안에서 동해로 유입된다.
(울진)남대천(25km):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응봉산 남쪽에서 발원. 울진읍을 남동류하여 동해로 유입. 지류로는 두천천(두천리와 금강소면 소광리의 경계가 되는 산지에서 발원)이 있다.
서해로 흐르는 강과 계곡:
압록강(803km): 백두산 최고봉 병산봉의 남동 약 8킬로미터 부근(천지 부근)에서 발원한 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이다. 강남산맥과 중국의 장백산맥 사이(중국과 북한 사이)를 흐른다. 자성강, 독로강, 위원강, 충만강, 삼교천, 훈강(중국 쪽)의 지류를 합한다.
대동강: 평양으로 흐르는 강
한강(494.44km)
-북한강(291.3km): 동해로 흐르는 남강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북한의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금강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춸원군에서 금성천을 합친 후 화천군 화천읍 휴전선에서 북한강 구간이 시작된다. 화천군에서 양구군 쪽에서 흘러오는 서천, 수입천이 파로호를 이루고 춘천시의 의암호에서 소양강이 합류한다. 수입천의 지류인 사태천의 두타연(Dootayeon)에서는 봄에 큼직한 열목어가 번식을 위해 폭포를 뛰어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얼마 전 이곳을 방문 했을 때 재미 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곳은 많은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 쉽게 들어갈 수도 없고 들어가서도 안 되는 곳인데 한 낚시꾼이 신나게 열목어를 잡고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한다. 이게 군에 알려져 지금은 투타연을 들어가려면 차에 있는 낚싯대를 입구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었다. 두타연은 폭포 아래의 물 웅덩이(폭호, Plunge Pool)이를 말한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다가 2004년부터 일부 구간(18km)이 개방되었다. 파로호 하류에서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산천어 축제로도 유명한 화천시를 우회하는 화천천 상류로는 만산동 계곡이 있다. 가평군에서는 가평천, 홍천강이 합류하여 청평면 청평리에서 조종천이 합류한 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팔당호)에서 남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 든다. 청평호와 팔당호 사이의 북한강에는 유명산의 유명계곡과 어비산의 어비계곡, 그리고 중미천, 명달계곡등이 벽계천으로 합해져서 북한강으로 흘러들어 가고 조금 더 하류 쪽으로 정배계곡이 합류한다.
--서천
--수입천
--소양강: 강원도 인재군에서 발원
---인북천: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서화면의 면계에서 발원하여 인제읍에서 소양강에 합류. 지류로는 (인제)북천(22.5km,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서 발원)이 있다. 마산(1052m)에 닿아 진부령(넘어가면 고성)과 미시령(넘어가면 속초)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하류 쪽으로 백담사 계곡이 합류하는데 설악산 국립공원에 속해있어 낚시를 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계곡으로 한번쯤 들려 볼만 한 곳이다. 얼핏 커다란 열목어를 본 듯 하다. 진부령을 따라 흐르는 계곡 중간 정도에 위치한 국립용대자연휴양림에서는 커다란 갈겨니들과 함께 열목어를 관찰 할 수 있다.
--홍천강(143km):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청평호로 흘러들면서 북한강에 합류한다. 대체로 수심이 낮고 수온이 따뜻한 편이라 낚시하기 좋은 강이다. 마곡, 개야리, 팔봉산, 화양강 여울로 이어지는 100km 정도의 구간이 최적의 낚시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물이 차고 깨끗한 굴지유원지, 팔봉산유원지, 1km 정도의 자갈이 펼쳐져 있는 밤벌유원지, 청평호로 이어지는 마곡유원지. 수타계곡과 용소계곡등의 지류가 있다. 청평호로 바로 들어가는 지류로는 봉미산에서 흐르는 미원천이 있다.
--조종천(39km):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판리에서 발원하여 청평면 청평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특이하게 지질구조로 인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제정천, 마일천, 세곡천, 십이탄천, 임초천, 상천천등의 지류가 있다.
-남한강(375km): 강원도 오대산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강. 태백시 검룡소에서 시작하여 삼척시 하장면 일대를 지나 골지천에 합류하는 창죽천을 발원지로 보는 견해도 있음.
--오대천(57.8km):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오대산에서 발원. 월정사를 지나면서 정선군 북면 나전리에서 이르러 동북쪽에서 흘러온 골지천과 합류한다. 정선읍에 이르러 동대천과 합류하면서 조양강으로 불리게 된다.
--동대천
--송천: 황병산에서 발원.
--골지천: 정선군 임계면 송계 근처에서 임계천을 만나 여량면 아우라지로 접어들며 송천과 합류한다.
--동강: 영월읍을 중심으로 동측에서 흘러오는 남한강을 동강으로 부른다. 2년 가까이 자란 은빛의 산천어가 이곳에서 잡히는 것을 보면 산천어는 바다로 가고 혹은 계곡에 남고를 떠나서 일부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연스럽게 은빛으로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산천어 양식장에서의 사정은 어떨까? 산천어 치어들이 모두 산천어로 자랄까? 아니면 대부분이 은빛으로 변할까? 텃세가 강한 산천어 중 강한 개체들이 계곡에서 몇 안 되는 명당 자리를 차지하고 나면 남은 녀석들은 남을 수가 없어 차라리 바다로 가고 싶다는 의지가 남을 수도 있겠다는 다분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간다. 산천어로 남는 개체 중 수컷이 많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수컷이 치어 때부터 이러한 자기 구역에 대한 본능이 강해서 일수도 있겠다고 추측 된다.
--평창강(220km): 영월읍을 중심으로 서측에서 흘러오는 평창강을 서강으로 부른다. 서강은 주천강과 평창강이 합쳐 이룬다.
--달천: 북류하는 강으로 충주에서 남한강에 합류한다. 달천의 상류에는 괴산호가 있는데 괴산호로 바로 흘러 들어가는 갈론계곡이 있다. 예전에 여행을 갔을 때 깨끗하고 많은 꺽지가 있었던 계곡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더 상류로는 화양천이 합류하고 화양천 상류는 유명한 화양동계곡(화양구곡)이 있는데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낚시는 할 수 없다. 화양동도립공원에 들어가 있는 선유동 계곡이 화양동계곡과 만나 화양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화양동 계곡 발원지는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대아산 곰넘이봉)이 되겠다.
--섬강: 여주에서 남한강에 합류한다.
남한강은 이외에도 남동천, 창리천, 위림천, 평창강, 옥동천, 매포천, 죽령천, 단양천, 고교천, 제천천, 덕산천, 구룡천, 영덕천, 청미천, 금당천, 양화천, 곡수천, 복하천, 금사천, 향리천 원계천, 흑천, 섬강, 달천등 많은 지류를 가지고 있다.
-임진강(254km): 강원도 법동군 용포리의 두류산에서 발원하여 황해북도 개풍군 림한리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사이에서 한강으로 합류한다. 한탄강, 강원도 고미탄천(114km), 경기도 평안천(81km)등 5km 이상의 지류가 250여 개라고 한다. 북에 황강댐이 있고 간혹 북에서 목함지뢰가 떠내려오는 곳이라 낚시를 하기에는 약간의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탄강(136km): 함경남도 안변과 강원도 평강군 사이를 흘러 경기도 연천에서 임진강으로 합류. 북에서 남으로 흐르고 있는 강이다. 용안대지로 물이 집중해서 흘러 래프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만큼 물이 빨리 불어나고 위험한 곳이라 특히 여름 장마철에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간혹 최전방에서 예전에 묻어 두었던 지뢰가 빗물에 흘러내려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금강(394.79km):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에서 발원하여 군산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지류로는 미호천, 초강천, 천내강등이 있다. 대청댐 바로 아래 갑천과 금강의 합수머리부터 공주시 연기군 반포면에 있는 청벽대교에 이르는 구간은 대청댐에서 수시로 배수를 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잘 얼지 않는 곳이라고 하며 청벽대교 아래쪽 넓은 여울과 상류의 금강과 합천 합수머리에서 하류로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 강변(솔밭여울)은 겨울에도 커다란 강준치를 걸어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합수머리 옆의 대전관리공단 환경사업소에서 겨울 내내 따뜻한 물이 흘러 나와 다양한 어종이 잡히며 3월부터는 쏘가리 낚시가 시작 된다고 한다. 강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 물어보면 강준치는 수량이 풍부한 강 하류 쪽에서 대부분 활동하고 여름에 큰 비가 왔을 때나 강 상류로 잠깐 거슬러 올라 가는 듯 했다.
영산강(115.5km)
만경강(74km): 전북 완주군 동상면과 소양면의 경계인 원등산에서 발원하여 호남평야 중심부를 지나 황해로 흘러 든다.
동진강(44.7km): 전북 정읍시 안외면의 상두산에서 발원하여 김제평야를 지나 황해로 흘러 든다.
남해로 흐르는 강과 계곡:
낙동강(506.17km): 강원도 대백시 함백산에서 발원. 남한에서 제일 긴 강이다. 소천면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구마계곡(상류를 고선계곡이라 한다)이 있다. 고선계곡 최 상류는 사람의 손이 거의 닺지 않아 정리되지 않은 원시의 계곡이 있다. 구마계곡이 합류한 후 하류로 안동호가 있다.
섬진강(212.3km):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과 장수군 장수읍 경계인 팔공산에서 발원.
우리 나라에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구역에서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낚시 포인트를 찾을 때는 지도에서 국립공원 표시가 어디까지 되어 있는지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2018.02.18 Shin Ho 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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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가평군(Gapyeong-gun) 여름 홍천강 |
